기성용이 선택한 ‘뉴캐슬’은 어떤팀?

등록 2018.06.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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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수. 사진=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선수가 팀을 이적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뉴캐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캐슬은 1892년 창단해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구단이다.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차례 우승 등을 기록했다. 홈 구장은 세인트제임스 파크로 관중 5만235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12승8무18패(승점 44)로 20개 구단 중 10위에 올랐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베니테스 감독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잉글랜드 리버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의 감독을 맡는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면서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많은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는 앨런 시어러(206골)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마이클 오언 선수와 앤디 캐롤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현재 주장은 자말 라셀스 선수, 부주장은 존조 셸비 선수가 맡고 있는데, 셸비 선수는 스완지 시절인 2013년부터 2016년 기성용 선수와 한솥밥을 먹은 동료다. 2016년부터 뉴캐슬 소속으로 뛰고 있다.

기성용 선수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며 뉴캐슬에서의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구단 측은 자세한 연봉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 선수의 연봉은 한화로 약 33억원에 달했으며 주급은 약 7000만원이었다.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고 FA 신분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별도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