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대책회의 열고 추진상황 점검 및 예방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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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폭염특보가 17일째 지속되고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천안시 청사 전경=사진)
시는 지난 26일 이필영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폭염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재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도심지역 도로 살수, 공사현장 근로자 지도관리,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총 742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진료소·보건지소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을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무더위쉼터와 독거노인 가정에 선풍기도 추가 지원된다.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3,448명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를 비롯한 재난도우미 1,173명이 매일 안부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에 그늘막 15개를 설치완료했으며, 15개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군부대와 협조를 통해 오후 2시에서 5시까지는 살수차를 동원한 도로 살수도 실시된다.
천안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주요 관계 부서 및 읍면동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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