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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올해 순익 ‘1조’ 무산 위기에 신임 부회장 조기 등판

미래에셋, 올해 순익 ‘1조’ 무산 위기에 신임 부회장 조기 등판

등록 2018.11.16 19:15

수정 2018.11.19 15:22

유명환

  기자

3분기 위탁 수수료·IB·상품운용 수익 감소 ‘직격탄’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부회장(왼쪽)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미래에셋대우 조웅기 부회장(왼쪽)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 세전 순이익 1조 원 달성을 위해 신임 부회장 2명을 선임했다. 업계는 박 회장에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보고 있다.

16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조 신임 부회장은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취임 후 2017년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과 동시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경주 부회장은 2015년 미래에셋증권 WM부문대표 사장 취임 후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세전 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하려는 조치”라면서도 “국내외 증시 및 기업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 금액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추정과 시장의 기대치를 40% 이상 밑돌았다”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감소와 투자은행(IB)수익 감소, 상품운용수익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거래대금이 2분기 대비 20% 이상 줄어들었다”면서 “"IB 수익의 경우 2분기 미래에셋대우의 수익이 사상최대였던 역 기저 효과”라고 진단했다.

파생결합증권(ELS, DLS 등) 상품 판매 감소도 한몫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운용의 경우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 및 조기상환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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