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유도교실에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90kg)인 High1스포츠팀 소속의 곽동한 선수가 1일 선생님으로 나섰으며, 사북 초·중학교 유도 꿈나무 17명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곽동한 선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누르기, 조르기, 꺾기, 메치기 등의 유도기술 시범과 함께 1:1 개별 레슨을 진행해 각자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 특강을 통해 그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겪었던 도전과 좌절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과 꿈나무들이 평소 갖고 있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곽동한 선수는 “오늘 이 시간이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격려와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오늘 만난 학생들이 향상된 기량으로 각종 대회를 석권할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북초등학교 ○학년 ○○○학생은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의 High1스포츠팀은 폐광지역 유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유도교실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운동여건이 열악한 강원도 내 학교 운동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 학교 운동부 지원’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8년까지 강원도 내 295개 학교 운동부에 약 3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의 성장을 응원해오고 있다.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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