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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의 언중유골 “경제 어려워···정부가 기업 활력 불어넣어야”

손경식의 언중유골 “경제 어려워···정부가 기업 활력 불어넣어야”

등록 2019.01.03 18:55

최홍기

  기자

3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손경식 회장손경식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에 뼈있는 한마디를 건넸다.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투자도 적고 경제성장도(잘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손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된 데 대해 “어쩔 수 없다”면서도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신년인사회 건배사에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일자리가 마련된다”면서 “금년에는 기업인들이 열심히 뛰어야하며 기업인들의 사기가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존경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고무적인 말씀을 하셨다”면서 “정부의 정책이 기업인들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 결과를 낳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인들은 물론 정부에 경제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당부한 것. 이는 최저임금 시행령 통과 등 기업들의 부담에 대해 우회적인 도움을 당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대내외적인 불안 요소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에 대한 규제 혁신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 1500여명이 참석했다. 1962년부터 열린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회다.

경제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이사회 의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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