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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화학, 中 배터리 시장 공급과잉에 장미빛 전망

삼성SDI·LG화학, 中 배터리 시장 공급과잉에 장미빛 전망

등록 2019.01.28 08:48

수정 2019.01.28 08:54

이세정

  기자

삼성SDI·LG화학, 中 배터리 시장 공급과잉에 장미빛 전망 기사의 사진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잉으로 후발업체 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전년 대비 80% 이상 늘어난 54GWh(기가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올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예상치인 164GWh의 3분의 1 수준이다.

보고서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지난해 상황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 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규모는 134GWh로 수요 규모인 30GWh의 4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CATL과 비야디(BYD) 등 중국 1, 2위 배터리 업체를 제외한 후발주자들은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 중 3위를 기록한 워터마는 지난해 채무불이행 상태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쟁 업체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정부 보조금은 연초 30%, 이후 50% 등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보조금이 완전히 폐지되면 후발주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투자업계는 삼성SDI와 LG화학의 2020년 각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 3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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