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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AI 레시피 기업 ‘위스크’ 인수

삼성전자, 영국 AI 레시피 기업 ‘위스크’ 인수

등록 2019.03.05 17:32

임정혁

  기자

“딥 러닝 기반 레시피 추천”

사진=삼성넥스트 홈페이지 캡쳐사진=삼성넥스트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투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딥 러닝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식품기술회사를 인수했다.

5일 삼성넥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위스크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관련 인력을 제품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액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위스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습관에 따른 영양 정보 등을 분석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식사 계획을 소개하며 여러 가전과 연동해 식재료 구입 목록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위스크와 협업해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닉 홀저 위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블로그를 통해 “삼성의 규모를 활용해 매끄러운 디지털 음식 체험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AI 투자 확대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20억 달러를 AI와 5G에 투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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