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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KT본부장 “고객중심의 5G 네트워크 제공”

서창석 KT본부장 “고객중심의 5G 네트워크 제공”

등록 2019.03.26 13:58

장가람

  기자

“LTE결합, 속도 측면에서 이득 없어”“배터리·속도·지연속도 모두 잡겠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사진-KT 제공)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사진-KT 제공)

KT가 4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5G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26일 KT는 광화문 광장 KT 5G 체험관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국내 최대 커버리지’, ‘고객 중심의 5G 기술’ 반영한 5G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5G First, 5G 우선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LTE와 결합 메리트가 없다”고 밝혔다.

5G 단말의 최고 속도를 말할 때 LTE 속도를 합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최고속도는 LTE속도가 더해져 높아지나, 총 지연시간(Latency)에 LTE 지연시간도 더해져 하향 평준화되기 때문에 LTE 결합이 속도 측면에서 이득이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동통신은 한 대의 기지국의 제공 최고 속도를 이용자들이 나눠 사용, 이용자들이 많으면 속도가 느려지는 구조다. LTE가입자가 대다수인 초기에 굳이 LTE와 5G를 결합할 필요가 없다는 의도다.

이어 그는 “LTE와 결합 땐 배터리 소모도 많아진다”며 “5G 기지국 자원을 우선 할당해 고객이 5G 최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서 전무는 “사용자들의 5G 체감속도를 위해선 지연시간 단축이 중요하다”며 “기존 5G 상태에선 웹페이지 엑세스까지 최소 지연시간이 18ms 정도나 KT 5G 내에선 10ms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시간 개선의 핵심은 ‘물리적 거리’ 단축인데 KT는 타사 대비 4배 많은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 실제 타사는 2개의 에지 통신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KT는 수도권 2곳, 제주도 1곳 등을 포함 전국에 총 8개의 에지(Edge) 통신센터를 가지고 있다.

서 전무는 “제주도에서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를 로딩할 때 LTE에서는 8.1초가 필요하지만 5G에서는 5.3초만에 완료할 수 있다”며 “5G 지연시간 개선을 통해 증권에서는 더 빠른 매매, 실감형 콘텐츠에서는 더 빠른 반응 등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배터리 소모”라며 “5G 네트워크에도 배터리절감기술(C-DRX)를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C-DRX는 KT가 2017년 선보인 배터리절감 기술을 말한다. KT는 이번 5G C-DRX기술 도입때 25%의 배터리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서창석 전무는 또한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라,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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