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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 테크핀 기업 금융혁신 주도할 것”

IT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 테크핀 기업 금융혁신 주도할 것”

등록 2019.04.16 08:09

이어진

  기자

체인파트너스 “글로벌 ICT기업 금융사업 디지털자산 활용으로 개선될 것”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을 통해 기존 ICT 시스템에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테크핀 기업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1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등장으로 테크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핀테크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ICT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라면, 테크핀은 ICT 시스템에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뜻한다.

테크핀 시대를 선도하는 ICT 기업은 금융기업 대비 비용, 유저, 데이터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를 제외한 글로벌 ICT 기업의 금융 사업은 그동안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각각 9억명과 8억명 이상의 모바일 페이 유저를 보유한 알리바바와 텐센트 대비, 글로벌 ICT기업들의 모바일 페이 유저수는 수천만 남짓한 수준이다.

리서치센터는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테크핀 기업들로 스타벅스-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ICE)-마이크로소프트와 골드만삭스-애플의 네트워크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스타벅스는 전 세계 각종 통화로 막대한 예치금을 쌓아두고 있는데, 통화상이성으로 인한 관리 문제에 봉착해있다.

리서치센터는 이를 ICE,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조하면서 스타벅스가 봉착한 예치금 관리 문제를 비트코인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해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벅스가 대출, 자산관리, 보험 등 비트코인에 특화된 각종 금융 사업을 전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리서치센터는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협업하면서 아이폰을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 3월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애플 카드를 출시했다. 리서치센터는 애플이 소매금융이 약한 골드만삭스를 금융파트너로 택한 이유를 디지털 자산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한중섭 센터장은 “알리바바, 텐센트 대비 그동안 미진한 성과를 냈던 글로벌 ICT 기업들의 금융 사업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활용으로 인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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