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방문, 우수 관리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또 감정원은 향후 수집된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해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감정원의 노력으로 아파트 관리비 공개 문화는 점차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감정원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입력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 비율은 평균 96.7%로 나타났다.
또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9831단지 중 8399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 후 1개월 이내에 보고서 등록을 완료했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며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외부회계감사보고서를 등록한 단지는 9831단지 중 6859단지로 나타났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향후 비주거용 부동산(상가 등) 등의 관리비 공개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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