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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매체 기자들이 폴드의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이 발견됐다.
이들 리뷰어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갤럭시 폴드를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간 현상 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 기자는 “갤럭시 폴드가 사용 단 2일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에서는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 역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려다 화면이 나갔고 보호막을 벗기면 안 된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가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했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또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이어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예정대로 오는 26일 출시한다는 입장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 출시하는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1980달러, 우리 돈으로 224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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