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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이드의 속! 시원한 콘서트”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이드의 속! 시원한 콘서트”

등록 2019.06.19 21:02

김재홍

  기자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전통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결합한 국악퍼포먼스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원초적 음악집단 이드

“이드의 속! 시원한 콘서트, 전통문화관에서 신나게 즐겨보세요!”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청춘 놀음’을 무대에 올린다. 정악, 민속음악, 전래동요 등을 누구나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국악 밴드음악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휴일 오후 온 가족이 국악으로 재미나고 흥겹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새벽녘 지평선 끝에서 세상을 덮은 금빛 태양이 나타내는 격정적 움직임을 태평소 2중주로 표현한 ‘격동’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집 앞 마당의 추억을 생각하며 만든 ‘가든(Garden)’, 어부들이 풍어제를 지낼 때 부르는 노래로 풍물을 치며 풍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배치기’가 이어진다. 또 전래동화 새야 새야를 주제로 한 ‘새의 노래’, 전래놀이 여우야 여우야를 주제로 한 ‘여우놀이’를 태평소와 피리, 대피리 등으로 경쾌하게 풀어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노동요 멸치 터는 소리에 아일랜드 음악을 가미해 이드 만의 자유분방함과 경쾌함으로 해석한 ‘만선’과, 서부영화 음악과 서도민요를 융합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퍼포먼스를 접목하여 음악적 쾌감을 이끌어낸 ‘석양이 지다’로 공연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이드(라틴어)는 본능, 쾌감, 충족을 목적으로 하는 쾌감원리를 뜻한다.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쾌감본능을 전통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결합한 국악퍼포먼스로 해소시키고자 창단됐으며, 중앙대학교 출신 김경식, 남기문, 도경한, 오영빈 등 4명의 연주자가 모여 피리, 생황, 태평소, 드럼, 기타 등을 연주한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경쾌하고 신나는 청춘놀음 무대는 김경식의 생황과 피리·태평소, 남기문의 대피리·기타와 태평소, 도경한의 장구와 드럼, 오영빈의 피리·태평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청춘 놀음’은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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