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의 수질 변화를 관찰하면서 민원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인천시 수돗물 공급의 출발점인 공촌정수장에서 시작해 송수관로를 거쳐 배수지, 급수관로,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이르는 주요 거점지역 31곳을 선정,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를 24일부터 매일 공개할 방침이다.
인천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합동으로 이뤄진 정상화지원반은 현재 급수계통별 청소와 물 배수(이토) 작업을 하고 있다. 공촌정수장부터 왕길배수지에 이르는 송수관로 약 8.2㎞ 구간에서 대규모 물 배수 작업을 했으며 이를 통한 수질 개선 효과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취약계층의 식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 수돗물, 생수,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지원한 4만9천600병을 포함해 그동안 총 101만여병의 병입 수돗물을 지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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