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7℃

  • 강릉 2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6℃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18℃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인천지역, 수돗물 탁도 낮아져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인천지역, 수돗물 탁도 낮아져

등록 2019.06.27 01:11

주성남

  기자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돗물 안심지원단 브리핑에서 정현미 수돗물 안심지원단장(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이 인천 수돗물 수질검사 3차 발표를 하고 있다.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돗물 안심지원단 브리핑에서 정현미 수돗물 안심지원단장(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이 인천 수돗물 수질검사 3차 발표를 하고 있다.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인천 지역의 수돗물 탁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26일 3차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정집 등 대표지점의 수돗물 탁도 평균치가 이달 22일 기준 0.16 NTU에서 25일 0.11 NTU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3차 수질검사(6월 25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총 3회 수질검사결과, 평균 탁도가 수용가 대표지점(0.16→0.14→0.11NTU), 급수계통(0.12→0.10*→0.12NTU)에서 모두 개선되는 추세다.

잔류염소 검사결과,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수용가 3개소에서 먹는물수질기준(0.1mg/L)에 미달돼 세균항목을 추가 분석하고 수도사업자인 인천시에 통보했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민원가정 1개 지점에서 기준의 1.6% 수준(0.0008mg/L)으로 검출됐다. 철(기준: 0.3mg/L)은 모든 측정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반수도사업자가 준수해야하는 잔류염소 농도는 0.1-4.0 mg/L다. 잔류염소는 시간 경과에 따라 소모돼 저수조 체류시간에 따라 감소할 수 있으며 저수조를 통과하는 잔류염소의 유지의무는 건축물이나 시설의 관리자에게 있어 관리가 요구된다.

‘정상화지원반’은 송수관로 및 급·배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물배수) 작업을 주요 지점에 대해 6월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이후 병입수돗물 2만3,000병, 생수(먹는샘물) 651톤을 추가 지원했고 인천시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5개교), 급수차(41개교) 등 146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