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26일 3차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정집 등 대표지점의 수돗물 탁도 평균치가 이달 22일 기준 0.16 NTU에서 25일 0.11 NTU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3차 수질검사(6월 25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총 3회 수질검사결과, 평균 탁도가 수용가 대표지점(0.16→0.14→0.11NTU), 급수계통(0.12→0.10*→0.12NTU)에서 모두 개선되는 추세다.
잔류염소 검사결과,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수용가 3개소에서 먹는물수질기준(0.1mg/L)에 미달돼 세균항목을 추가 분석하고 수도사업자인 인천시에 통보했다.
망간(기준: 0.05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민원가정 1개 지점에서 기준의 1.6% 수준(0.0008mg/L)으로 검출됐다. 철(기준: 0.3mg/L)은 모든 측정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반수도사업자가 준수해야하는 잔류염소 농도는 0.1-4.0 mg/L다. 잔류염소는 시간 경과에 따라 소모돼 저수조 체류시간에 따라 감소할 수 있으며 저수조를 통과하는 잔류염소의 유지의무는 건축물이나 시설의 관리자에게 있어 관리가 요구된다.
‘정상화지원반’은 송수관로 및 급·배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물배수) 작업을 주요 지점에 대해 6월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이후 병입수돗물 2만3,000병, 생수(먹는샘물) 651톤을 추가 지원했고 인천시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5개교), 급수차(41개교) 등 146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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