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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쿠팡, LG생건·위메프에 반격···“사실과 다른 주장 확대”

‘사면초가’ 쿠팡, LG생건·위메프에 반격···“사실과 다른 주장 확대”

등록 2019.06.28 21:05

강길홍

  기자

‘사면초가’ 쿠팡, LG생건·위메프에 반격···“사실과 다른 주장 확대” 기사의 사진

사면초가에 빠진 쿠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사와 관련된 불법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28일 쿠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가지 사항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고 자사 입장을 밝혔다. 세가지 논란은 ▲공급업체 간 분쟁 ▲경쟁사 간 분쟁 ▲‘쿠팡맨’ 관련 등이다.

먼저 쿠팡은 LG생활건강이 최근 공정위에 신고한 ‘상품 반품 금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과 관련해 “LG생활건강과의 관계에서 어떤 불법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LG생활건강이 발주 취소를 인식하고도 약 40만원 어치의 상품을 당사로 임의 발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위메프가 제기한 ‘최저가 마케팅’ 논란에 대해서는 “위메프는 자신들의 광고에 쿠팡의 명칭을 부당하게 사용했고, 당사의 최저가 상품에 대한 거짓 광고를 통해 쿠팡 고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메프가 공정위에 신고한 쿠팡의 납품업체에 대한 할인비용 부당전가나 경쟁채널에 대한 판매중단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쿠팡은 쿠팡맨 논란에 대해 “쿠팡이 일하기 힘든 곳이라는 쿠팡지부의 주장과는 달리 쿠팡맨들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21차에 걸쳐 성실하게 교섭을 하면서 쿠팡맨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회사는 단체교섭 재개 및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에 대한 불공정행위 신고 건은 현재 공정위 서울사무소에서 엄정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위법 행위 적발시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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