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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화학, 실적부진에도 전기차배터리 성장성 기대”

SK증권 “LG화학, 실적부진에도 전기차배터리 성장성 기대”

등록 2019.07.02 08:22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겠으나 전기차배터리 성장성에 대한 상대적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2분기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3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할 전망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28일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 4249억원을 23.8%가량 하회하는 기대 이후의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은 화학에서 원재료 납사는 상승한 반면 핵심 아이템인 PE를 비롯해 ABS, 2-EH 등 주력 제품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이 1 분기에 이어 전지사업부에서도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고 팜한농이 계절적으로 약세에 접어드는 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 LG화학의 주가는 전기차배터리 성장성 기대감에 2분기 기타 정유/화학 업종대비 재차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했다.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LG화학의 매출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기차배터리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개되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부여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다만 3분기에도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화학사업부의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실적 약세와 업종의 디스카운트 추세는 부담이 되는 만큼 절대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상대적인 매력도는 여전히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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