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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7 14:16

日 불매운동 탓?…넥슨 ‘시노앨리스’ 출시 전격 연기

18일 글로벌 원빌드 출시 예정
일본 모바일 게임개발사 개발작
“완벽한 현지화 준비위해 연기”

넥슨, 모바일신작 ‘시노앨리스’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넥슨의 하반기 첫 주자인 ‘시노앨리스’가 출시를 하루 앞두고 서비스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넥슨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국내 日 불매운동 심화에 부담을 느껴 게임 출시를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인다.

전일(16일) 넥슨은 시노앨리스 공식 카페를 통해 출시 일정 연기를 소비자에게 알렸다. 시노앨리스는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로 글로벌 흥행작 ‘니어 :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오 타로가 원작/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국내와 글로벌 전역(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원빌드로 출시되며,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단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글로벌 버전에도 M.A.O, 타치바나 리카, 우에다 레이나 등 일본 성우의 음성이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게임 내 스토리 진행이 일본어로 이뤄지는 등 왜색이 짙어, 日 불매 운동이 거센 현재 상황에서 출시를 강행하기엔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새롭게 한국어로 녹음하기도 어렵다.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는 일본인 성우를 무기로 내세웠기 때문. 실제 지난달 진행된 출시 간담회에서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은 “잘 어울리게 녹음된 성우 음성은 시노앨리스 만의 경쟁력이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일본 불매운동과 게임 연기는 상관이 없다며 “넥슨은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 하에 유저들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한 현지화를 준비하고자 글로벌 서비스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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