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는 광주지방경찰청이 전날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해 클럽 관계자, 광주 서구 공무원 등 1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 클럽 인허가와 증개축 과정에서 위법 사항, 인명피해 등에 대해 수사 후 클럽 관계자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전날 서구는 사고가 발생한 클럽에서 불법 증축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서구는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클럽이 애초 바닥면적 396㎡(120평)에 복층은 108㎡(32평)로 허가를 받았지만, 복층을 200㎡ 정도 증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 증축이 언제 이뤄졌는지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입건한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27일 오전 2시39분쯤 클럽 내 복층 구조물 23~26㎡(7~8평) 정도가 붕괴되면서 A씨(38) 등 2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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