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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트홀 발생 43% 줄었다”

“서울시 포트홀 발생 43% 줄었다”

등록 2019.08.13 17:03

서승범

  기자

서울시 포트홀 발생률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지난해부터 올 5월까지 서울시 관리도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포장상태지수를 측정한 결과 평균 6.3에서 6.64로 향상됐으며 최근 5년간 강수량이 32% 증가했음에도 포트홀 발생률이 4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포트홀 예방을 위해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로 최상의 포장상태를 유지, 상태지수를 높였다.

또 시는 30년 생애주기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지난해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노후포장 ▲평탄성 포장 ▲예방적 포장 ▲긴급포장 등으로 관리해 노후화 누적을 예방하고 포장 수명도 기존 6.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도로포장 유지관리비용 68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로포장 상태를 사전 조사해 포장관리시스템을 통해 노후 상태를 분석하고, 포트홀 발생 가능 구간은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포트홀·도로함몰 등의 실시간 대응을 위해 도로 사정을 잘 아는 택시, 버스 운전자가 도로파손을 실시간 신고할 수 있는 ‘포트홀 신고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또 포트홀과 균열에 강한 고품질 포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1등급골재(구조적 지지력 향상), 박리방지제(빗물 저항력 향상), 서울형 포장설계법 적용 등 고품질 시공관리로 안전성도 높이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도시 인프라는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시의 안전도를 결정하는 핵심요소지만, 시설물 고령화는 잠재적 안전사고 위험요인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면며 “선제적‧과학적 관리로 노후된 서울의 도로를 2028년까지 제로화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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