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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반말 듣고 기분 나빠 우발적 살해?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반말 듣고 기분 나빠 우발적 살해?

등록 2019.08.17 18:38

이어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자로부터 반말을 듣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살해 및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에 자수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과 손님으로 처음 만났고 숙박비를 나중에 준다는 핑계를 대고 반말을 하던 피해자에 대해 기분이 나빴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모텔에서 지내며 직원으로 일하는 피의자 A(39)씨는 피해자 B(32)씨에 대해 "숙박비도 나중에 준다는 핑계로 안 주려고 하고, 반말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가 잠잘 때 방문을 몰래 열고 들어가 둔기로 살해했다. 이후 그가 머물던 방에 수일간 방치했다.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방 안에서 모텔에 있던 칼 등을 이용해 머리와 사지를 자르고 12일 검은 봉지에 나눠 담아 새벽 한강에 버렸다. 모텔과 유기 장소 사이를 자전거로 왔다 갔다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동행하며 모텔과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한 경찰은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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