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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前대법관에 훈장···“법은 차가운 게 아니라 따뜻한 것”

文대통령, 前대법관에 훈장···“법은 차가운 게 아니라 따뜻한 것”

등록 2019.08.27 19:33

유민주

  기자

퇴임 대법관들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퇴임 대법관들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퇴임 대법관 세 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훈장을 받는 퇴임 대법관은 김창석·김신·김소영 전 대법관으로, 세 명 모두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창석·김신 전 대법관은 지난해 8월 1일, 김소영 전 대법관은 지난해 11월 1일 임기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대법관 임기 6년을 모두 무사히 마치셨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소수자에게 도움이 되는 판결을 많이 남기셨다"며 세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법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법은 차가운 것이 아니라 따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소영 전 대법관에게 "최연소 여성 대법관일 뿐만 아니라 최초로 여성 법원행정처장을 지내셨다"면서 "이러한 경력만으로도 성 평등에 기여한 부분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 전 대법관은 "20여년 경력의 여성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인 김창석 전 대법관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법이 참 어려운 것이라는 걸 더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김신 전 대법관은 "퇴임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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