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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본격화···1만 2000여 가구 공급 앞둬

수도권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본격화···1만 2000여 가구 공급 앞둬

등록 2019.08.31 15:07

김성배

  기자

서울 집값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및 인천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정비사업지에 공급되는 단지는 일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당장 입주해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 상반기 재개발 분양 단지는 16개 단지 중 14개 곳, 재건축 분양 단지는 18개 분양 단지 중 14곳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는 등 정비사업 단지의 인기를 확인시키기도 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2만3천여 가구가 정비사업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며, 이들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개 단지, 1만 2천여 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9417가구 인천이 2947가구다.

수도권 내 분양되는 이들 재건축·재개발 단지 13곳 중 9개 단지는 총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돼 더욱 눈길이 간다. 정비사업을 통해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단지를 중심으로 일대 지역에도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인프라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8월에만 경기 남양주, 경기 부천, 경기 의정부 등 3개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또한,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번 규제는 서울 등 일부 과열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규제로 전매제한이 최장 10년까지 연장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도권 지역에는 남양주 일부지역이나 의정부, 부천 등에는 ‘脫’서울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시에서는 ㈜삼호가 이달 말 ‘e편한세상 평내’ 분양에 나선다.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평내, 호평지구 최초 1군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도보 10분 내 거리에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로 닿을 수 있다. 또한, 광역급행(M)버스 이용 시 잠실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 있는 평내IC와 동호평IC를 통해 20분 내외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8호선 연장선 별내역이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발표를 앞두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의정부시에서는 GS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이 재개발사업인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공급에 나선다. 의정부시 의정부3동 중앙생활권 2구역 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9~98㎡, 총 2,47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단지 1099가구, ▲2단지 284가구, 총 1,38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의정부는 서울 접경지역 중 김포, 부천 등과 더불어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인기가 높다.

마찬가지로 비규제지역인 부천에서는 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일루미스테이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39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 동, 총 3,724가구 규로모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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