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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태 4차혁명 쇼케이스 방문···“함께 만드는 미래”

문 대통령, 한·태 4차혁명 쇼케이스 방문···“함께 만드는 미래”

등록 2019.09.03 14:39

유민주

  기자

미래차 분야 협력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콕(태국)=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이며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과 태국의 미래산업 분야 콘텐츠를 전시하는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국 기업들의 첨단기술 협력을 응원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함께 쇼케이스장에 마련된 삼성 디지털라이프 전시장을 찾아가 냉장고 안의 내용물이 대형 TV로 전시돼 화면에 나타나는 기술을 둘러봤다.

특히 쁘라윳 총리는 “축구를 보면서 TV로 냉장고 안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질문해 삼성 관계자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미소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대차 관계자의 전기차 설명을 듣고서 “현지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현대차 측에서는 “30여대가 판매됐다” 설명했다.

이를 들은 쁘라윳 총리는 “태국은 전기차가 시작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쁘라윳 총리는 “집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나”, “완전 충전을 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등 전기차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문 대통령도 “한 번 완전 충전을 하면 얼마나 주행할 수 있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는 한국과 태국이 공동개발한 전기 삼륜차, 일명 ‘뚝뚝이’ 시승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황색 차체에 ‘100% 전기(electric)’라는 문구와 한·태국 국기를 장식한 ‘뚝뚝이’가 양국 정상을 태우고 소형트랙을 한 바퀴 돌았다.

이에 행사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에 2만5천대 뚝뚝이가 있는데 오염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많다”고 전다.

문 대통령은 다음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연 전시장도 찾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시연 기업을 가리켜 “중소기업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현대로보틱스의 지능형 로봇이 붓글씨로 ‘한국과 태국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문구를 한글과 태국어로 쓰는 모습을 지켜봤다.

쁘라윳 총리는 “우리 둘이 만들어 가야겠다”고 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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