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5℃

靑, 문 대통령 순방 실적 발표···“아세안 10개국 순방완료”

靑, 문 대통령 순방 실적 발표···“아세안 10개국 순방완료”

등록 2019.09.06 10:34

유민주

  기자

태국 공식방문, 미안마 국빈방문라오스 국빈방문 일정 소화 중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비엔티안(라오스)=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청와대는 1일부터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 실적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태국 공식방문 이후 3∼5일 미얀마 국빈방문 일정을 마쳤다. 오늘 5일부터 1박2일간 라오스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귀국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5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문 대통령의 공약인 임기 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순방을 조기에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보좌관은 “4강(미·중·일·러) 외교에 버금가는 신남방외교를 펼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주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유일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우리가 신남방 지역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은 이미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 보좌관은 “작년 한-아세안 상호교역액은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녹록치 않은 대외 여건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2번째 규모”라고 전했다.

주 보좌관은 특히 “미중 갈등 및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생산기지 및 소비시장, 투자시장으로서 아세안의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은 일본 기업의 영향력이 큰 곳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항해 한국의 자유무역 기조에 대한 지지를 받았나’라는 질문에 주 보좌관은 “(이 국가들도) 자유무역 질서를 통한 발전을 원하고 있다. 자유무역 질서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서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주 보좌관은 또한 ‘아세안에서 일본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라는 질음에는 “경쟁도 필요하지만 협력도 필요하다.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이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과의 창의적 협력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