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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 첫 날, 대출 신청액 8300억원 몰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 첫 날, 대출 신청액 8300억원 몰려

등록 2019.09.16 17:21

정백현

  기자

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 대상의 최저 금리 1%대의 대환용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 가운데 첫 날인 16일에만 7200여건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액수로 따지면 8300억원 이상이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사례 3239건과 14개 시중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 사례 3983건을 합해 총 7222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대출 신청액수로는 온라인 접수 4323억원, 오프라인 접수 4014억원 등 총 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계약서 서명에서부터 전자 등기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마칠 수 있는 온라인 접수의 경우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보니 주금공 홈페이지 접속이 16일 하루 종일 지연되기도 했다.

금융당국 측은 주금공 홈페이지와 콜센터는 신청 문의가 몰리면서 다소 혼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주금공은 임시페이지를 운영하고 순번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등 서버 부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온라인 접수가 혼잡했던 것에 반해 오프라인 은행 창구는 비교적 혼잡이 크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은행 창구에서도 붐비는 상황이 발생해 수요 집중 창구에 인력이 재배치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선착순 지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착순 지원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집중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신청해도 무방하며 이 기간을 이용한다면 원활한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신청액 규모가 당초 계획된 금액인 20조원을 크게 초과한다고 해도 2주간의 전체 신청 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환을 지원해 ‘서민 우선지원’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기존 고정금리 대출 이용 차주들은 보금자리론 요건(소득 7000만원 이하(신혼부부·다자녀가구 우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1주택자)을 만족할 경우 언제든 보금자리론을 통해 2.00~2.35%의 금리로 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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