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관내 축산농가 차량 등에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또 백암면 고안리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방역 차량을 총 동원해 축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다.
연천 돼지열병 발생 농가 출입 차량이 방문한 관내 농가 2곳에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에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급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21일 열기로 한 처인구민체육대회도 11월로 연기했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백암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근무자들에게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관내 농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184농가가 약 24만8,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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