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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영향 無···고급 주거시설 인기 여전

부동산 경기 영향 無···고급 주거시설 인기 여전

등록 2019.09.23 14:25

이수정

  기자

올해 초 ‘한남더힐’···사상 최고 거래가 또 경신

펜트힐 논현 조감도. 사진=유림개발펜트힐 논현 조감도. 사진=유림개발

“고가 고급 주거시설은 정책적 이슈나 경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가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일반 부동산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입지와 주거품질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지속적으로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부동산 분양 관계자)

9.13 대책을 비롯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도 펜트하우스 등 고급 주거시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이 국내 아파트 매매거래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당시 해당 단지 펜트하우스(244㎡)는 84억원에 손바뀜 됐다. 종전 최고가도 같은 주택형이 82억원에 거래된 것이었다.

이 외에도 고급 주거시설 몸값 오름세는 부동산 경기와 관계 없이 도드라진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지 리츠빌 카일룸’ 전용 237㎡ 은 2016년 3월 38억원에 거래 된 뒤, 올해 7월에는 53억3000만원까지 뛰었다. 지난해 5월 31억에 매매됐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전용 136㎡ 은 올해 7월에는 3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아울러 분양시장 성적도 눈에 띈다.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은 이달 10~11일 진행된 청약결과 최고 경쟁률 23.1대1, 평균경쟁률 4.8대1로 청약을 마쳤다. 이 오피스텔의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25억5700만원에 달한다.

이런 기조에 힘입어 유림개발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펜트하우스 ‘펜트힐 논현’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서울세관 사거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앞 대로변에 위치한다. 단지 내 룸클리닝 세탁대행·발레파킹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클럽하우스·피트니스·수영장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관광리조트 도시개발구역 1-1에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도 분양 중이다. 입주민 전용 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등이 조성되며, 발레파킹과 각종 예약업무 등을 비롯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생활숙박시설 561실 규모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545번지 일원에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이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위치하며, 대형 타입 단지들이 다수 들어서 있는 고급 주거타운 입지다. 홈클리닝 서비스와 24시간 상주 경비 서비스가 제공되고, 단지 내 마련된 피트니스 센터에서 전문 GX 클래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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