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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거칠고 빨갛고 가려운 내 몸, 왜 이래?

[카드뉴스]환절기 거칠고 빨갛고 가려운 내 몸, 왜 이래?

등록 2019.10.07 08:55

이성인

  기자

환절기 거칠고 빨갛고 가려운 내 몸, 왜 이래?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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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또 공기도 건조한 요즘 같은 환절기. 피부가 까칠해지고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 피부 질환, 바로 ‘건선’(乾癬)입니다.

건선은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인 인설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병입니다.

건선은 좁쌀 같은 발진들이 확장돼 서로 뭉치는 경향을 띠는데요. 심하면 거의 온몸이 발진으로 뒤덮일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습진 등에 비하면 덜 가려운 편입니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현이 잘되는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는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 깊다고 전해지면서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으로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발병이 쉬운 상태의 사람은, 외상·감염·건조·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을 받으면 면역 시스템에 혼란이 오기 십상! 이때 표피 과다 증식, 혈관 형성 증가, 염증세포 침윤의 과정을 거쳐 건선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증상이 있다면 고쳐야겠지요. 건선 치료법은 크게 국소 도포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로 나뉩니다. 경증은 주로 국소 도포 치료에 그치며, 심할 경우에는 광선 치료 및 전신 치료가 뒤따릅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예방이 최선. 건선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겠지요? 우선 환절기인 만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활용해 촉촉한(?) 생활환경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목욕 및 샤워, 사우나 횟수도 줄이면 좋습니다. 장시간 목욕 등은 각질층의 수분이나 피지막을 제거시키는, 피부 건조 악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

씻을 때도 외상을 입지 않도록,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를 과하게 쓰는 건 삼갑니다.

아울러 약알칼리성인 보통의 비누는 각질을 알칼리화시켜 피부 장벽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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