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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하나금융지주, 낮은 밸류에이션 극복 모멘텀 부족”

SK증권 “하나금융지주, 낮은 밸류에이션 극복 모멘텀 부족”

등록 2019.10.16 08:39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1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극복할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예전 하나금융지주의 특징은 자산건전성과 약한 기초수익성이었으나 수차례의 M&A를 통해 특징이 많이 희석됐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기업 DNA는 주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만 간혹 고객 리스크 관리에 약점을 보이기도한다”며 “그룹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보험 부문이 작은데 지금과 같은 저금리 하에서는 큰 약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당성향도 지난 2016년부터 높여 25% 내외의 배당성향을 기록 중이다. 경쟁사와 비슷한 배당성향을 보이는데 비해 PER(주가수익비율)이 낮다 보니 예상 배당수익률이 5% 후반에 달한다. 6월말 현재 하나금융지주 보통주자본비율은 12.6%로 안정권이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과거부터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다”며 “현재로서는 이를 극복할 계기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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