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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전국 투어...25일 건국대 새천년관 공연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전국 투어...25일 건국대 새천년관 공연

등록 2019.10.20 14:12

주성남

  기자

지킬앤하이드 `이용진` 역사극에 도전뮤지컬에이 김재철 대표 “문무대왕의 파란만장한 일생 소개”

화랑의 혼 대왕문무화랑의 혼 대왕문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화랑의 혼 대왕문무`가 오는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공연에 나서 역사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랑의 혼으로 빛나는 1,400년 전 이야기인 이번 작품은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크게 떨어졌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됐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화랑의 힘과 불교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된 배경임을 보여주면서 고구려 첩자인 아란을 두고 문무왕과 화랑 친구인 연풍이 벌이는 사랑싸움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무왕 김법민의 삼국통일에 대한 집념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컴퍼니에이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천년고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4회 공연에 4,000여 명이 관람했다”면서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기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한류로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실제로 경주시와 호흡을 같이해 해외일정을 준비 중”이라면서 “국내공연은 오는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과 창원, 부산, 충북 보은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연출가 정다미 씨는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삼국통일의 과정을 무대에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배우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문무대왕 역을 맡은 배우 이용진은 “별의 여인 선덕 출연으로 뮤지컬에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문무대왕의 일생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용진은 지킬앤하이드에서 보여준 특별한 고음과 남성미 넘치는 연기로 현재 뮤지컬계에서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뮤지컬에이는 별의 여인 선덕과 이순신의 바다를 히트시킨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로 김재철 대표는 “국론이 두 갈래로 갈라진 지금과 같은 난세에 나라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문무대왕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면서 새로운 지도자를 기다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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