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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데이터 백업 지원 거절···필요하다면 도울 것”

IT 블록체인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데이터 백업 지원 거절···필요하다면 도울 것”

등록 2019.10.24 15:59

장가람

  기자

“자체적인 힘으로 정상화 힘들땐 적극 지원할 것”

(사진-시그마체인 제공)(사진-시그마체인 제공)

싸이월드가 시그마체인의 데이터 백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가 백업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자체적으로 싸이월드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면 대환영이나 만약 자체적인 힘으로 정상화가 힘들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진영 대표는 “우리가 싸이월드의 백업을 해준다고 하면 현재 싸이월드의 사용자들이 데이터 백업에 대한 걱정을 덜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그것이 싸이월드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거부를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라도 서비스를 원만하게 지속시키지 못한다면 그때는 우리의 진정성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에서 개인정보만 챙기려는 어뷰징 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 싸이월드 콘텐츠 소유권은 회원들에게 있지만 콘텐츠를 회원대신 보관하는 회사가 어려워 보관 유지관리가 안된다면 회원뿐 아니라 싸이월드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그마체인에서 무상 백업신청을 받는 것은 오로지 데이터백업에 대한 목적으로만 동의 받고 있으며, 이 목적 외에는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곽 대표는 “시그마체인의 사업과는 관련이 없는 서비스이며, 무상으로 진행하다 보니 모든 비용이 회사의 출혈로 이어진다”며 “국민 미니홈피였던 싸이월드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수천명의 회원이 데이터백업을 신청한 상태이고 신청자들을 모아 싸이월드측에 다시한번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야 싸이월드도 데이터백업에 더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상 데이터백업이 이루어지고 나면 수집된 개인정보는 100% 파기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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