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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음극재공장 ‘年 4만4천톤’ 생산체제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공장 ‘年 4만4천톤’ 생산체제로

등록 2019.10.27 15:00

김정훈

  기자

2공장 1단계 증설사업, 11월부터 생산 돌입1공장 2만4000톤 포함 생산 확대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그룹의 2차전재 소재 사업을 맡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연간 4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종 음극재 2공장의 1단계 연산 2만톤 규모의 생산설비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완공된 설비는 시험가동을 마치면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가동중인 1공장(연 2만4000톤 규모)을 포함해 연간 4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1월부터 세종 첨단산업단지에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6086㎡ 면적으로 음극재 2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2공장은 이번 1단계 2만톤 설비 증설에 이은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2년까지 연산 5만톤(3만톤 추가 증산)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생산단가를 낮추면서도 인조흑연과 동일한 수명 및 고속충전 특성을 갖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양극재의 경우 현재 광양 공장에 연 1만50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년 3월에 2단계 연 2만4000톤 설비 증설이 추진 중이며 향후 8만4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올해 258GWh에서 오는 2025년 1154GWh까지 연평균 37%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극재의 경우 천연계는 올해 190천톤에서 2025년 669천톤, 인조계는 248천톤에서 996천톤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음극재 종합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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