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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11월중순 우선협상자 선정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11월중순 우선협상자 선정

등록 2019.10.28 12:19

김정훈

  기자

해외 4개사 실사 마무리···내달초 입찰제안서 접수

KG동부제철은 곽재선 회장이 10~11월에 주요 고객사가 있는 미국, 일본 등을 찾으며 해외 세일즈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KG동부제철 제공KG동부제철은 곽재선 회장이 10~11월에 주요 고객사가 있는 미국, 일본 등을 찾으며 해외 세일즈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KG동부제철 제공

KG동부제철은 열연 설비인 전기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11월 중순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해외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실사를 완료했다. 4개사 모두 적격 매수자로 선정해 내달 초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은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이 줄어들 것이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공장의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목적으로 2009년 7월 준공한 시설이다.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 및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중순부터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들을 놓고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KG동부제철은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내 최종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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