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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19-10-30 15:36

최정우 포스코 회장, 친환경 ‘슬래그 비료’ 알리기 박차

그룹 임직원 50여명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 수요 촉진에 나섰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등 그룹의 친환경 기업시민 실천과 맥을 같이 한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이날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최 회장이 규산질 슬래그 비료의 효능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 중 봉사활동 누계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최 회장은 현장을 찾아 “포스코의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가 맛 좋은 쌀을 만드는 친환경 비료로 새로 태어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토질 개량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포스코와 농민들, 중소 비료제조사가 상생할 수 있게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 및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다.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규산 약 25~30%, 토양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약 40~48% 가량으로 구성돼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한 규산질 비료와 인공 어초 제작을 통한 바다숲 조성'을 주제로 포스코의 농어업 분야 상생사례와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국내 규산질 슬래그 비료 제조사인 한국협화, 제철세라믹, 효석 등 8개사는 주원료인 슬래그를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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