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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강철호號, 15년 친환경 에너지 ‘자부심’ 이어간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강철호號, 15년 친환경 에너지 ‘자부심’ 이어간다

등록 2019.11.05 15:07

윤경현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처음 태양광 비즈니스 진출지난해 매출액 3476억원···전년比 33.8% 증가최고 출력 430W, 안정적 발전량·높은 내구성 특징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일반형보다 생산효율성 13%↑

현대에너지솔루션 강철호號, 15년 친환경 에너지 ‘자부심’ 이어간다 기사의 사진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04년 국내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양광 비즈니스에 진출하여 15년 간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하여 설립되었고 지난 5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에서 사명을 현대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했다.

강 대표는 평소 기존 제품보자 효율성이 뛰어난 태양광 모듈 양산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내 체질개선과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틈새시장 공략이 주요한 것.
 
그와 임직원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충북 음성공장에 대면적(M6 166mm×166mm)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출력 430W로 현재 국내에서 양산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출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낮은 일조량에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면적 태양광 모듈은 전 세계에서 탑 티어(Top-tier) 태양광업체 소수만이 양산하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M2)보다 13% 이상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 R&D센터 전경.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 R&D센터 전경.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셀 사이즈는 M2(156mm×156mm)에서 점차 M3(158mm×158mm)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전환주기가 가속화 되고 있어 M6 전환도 3년 내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초 기존 600MW 규모의 음성공장을 1GW 규모로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이번 대면적 생산설비 도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총 1.35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올해 전년 108GW보다 약 11% 늘어난 120GW 규모가 될 전망이며 내년에는 14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출력의 모듈 제품 확보와 함께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충남 서산에 위치한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최근 260억원 규모의 EPC 공사 등 솔루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출력․고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모듈 제조를 넘어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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