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취임할 예정인 서승환 연세대 신임총장은 총장선거에서 2018 협약내용 중 상주학생 5천명 추가 삭제, 세브란스 건립 지연에 대한 위약금 독소조항 제거, 세브란스병원 11공구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송도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7공구에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2018년 협약은 연세대 이사회 승인사항이며 세브란스병원 11공구 이전 결정 시 병원 건립에 대한 의지 미약, 병원건립 지연에 따른 시의회 및 집단 민원 야기가 예상돼 2018년 협약 내용을 유지할 수 있는 토지공급 예약을 금년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연세대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경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심의를 거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을 변경한 후 8월경에는 정식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연세대 2단계 사업의 핵심인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통해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근에 조성되는 인천 바이오헬스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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