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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검토해라”

최기영 과기부 장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검토해라”

등록 2019.11.29 08:34

이어진

  기자

이통3사 CEO 조찬간담회서 강조“5G 생활비 부담 경감 노력 필요"

사진=이어진 기자.사진=이어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3사 CEO들을 만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에서 이동통신3사 CEO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5G 이용이 확대되면서 대용량 콘텐츠 유통 활성화와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므로 통신비로 인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과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통신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5G 단말기가 고가 플래그쉽 중심으로 출시됐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가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입 협의를 부탁한다”면서 “5G 서비스를 다양한 소비자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도 함께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와 관련해 이동통신업계는 가입자 확대 이후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최 장관과의 조찬 회동에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대해 “가입자가 아직은 부족하다. 망에 돈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좀더 보편적 서비스가 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유료방송 인수합병 심사와 관련해 연내 2개 사업자의 심사를 끝낼 것인가를 묻자 “현재로서는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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