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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에 초고화질 카메라까지···갤럭시S11 출시 앞두고 ‘후끈’

홀로그램에 초고화질 카메라까지···갤럭시S11 출시 앞두고 ‘후끈’

등록 2019.12.12 18:07

임정혁

  기자

3D 홀로그램 탑재 가능성···어플 제작 등 관심나이트 하이퍼랩스’·버티컬(세로) 파노라마와1억800만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위치도 눈길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1 예상 모습.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캡처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1 예상 모습.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의 내년 2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최가 점쳐지면서 달라질 갤럭시S11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열고 갤럭시S10과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이 내년 2월 갤럭시 언팩행사를 통해 S11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 세계 ‘IT 심장부’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경쟁사인 애플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승부수’···3D 홀로그램 기술 탑재 가능성 = 갤럭시S11은 5G 시장 도래와 프리미엄과 중저가 라인업 확대의 ‘투 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승부수’로 불린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11은 지난 10월 공개한 엑시노스 990과 이달 공개된 퀄컴 스냅드래곤 8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교차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최대 5000mAh(밀리암페어시)를 차용해 한층 정교해질 전망이다. 3100mAh의 용량인 갤럭시S10e 모델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갤럭시S10보다도 높은 수치다. 여기에 12GB(기가바이트) 램과 최대 512GB의 저장용량도 거론되고 있다.

외관상 차이점은 스마트폰의 가장 핫 한 트렌드인 화면과 카메라로 관심이 쏠린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6.3인치(갤럭시S11e), 6.7인치(갤럭시S11), 6.9인치(갤럭시S11 플러스)로 라인업이 꾸려질 것이란 예측이 대세다.

커브드(곡면) 디자인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는 3D 홀로그램 기능 채택과도 연결된다. 양쪽이 휘어진 디스플레이에서 3D 홀로그램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 시장에서는 갤럭시S11이 홀로그램을 탑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미국 특허청에 ‘3차원 이미징 및 전자 장치’란 홀로그램 특허를 신청하며 가능성이 확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3D 홀로그램 기능이 실제로 탑재된다면 향후 다양한 앱 서비스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 소프트웨어 생산 업체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갤럭시S11 탑재 가능성이 점쳐지는 홀로그램 기술 이미지. 사진=레츠고 디지털갤럭시S11 탑재 가능성이 점쳐지는 홀로그램 기술 이미지. 사진=레츠고 디지털

◇1억800만 초고화질 카메라···홀은 가운데? = 카메라는 삼성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1억800만 화소의 초고화질 탑재가 유력하다. 잠만경 구조의 5배 광학줌이 품질 저하없이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하는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앞서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는 최근 삼성전자 카메라 앱에서 8K 동영상 지원이 업데이트 됐는데 이에 따라 갤럭시S11이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가 들어간 카메라를 양산한다고 발표했으며 향후 샤오미 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XDA 디벨로퍼는 또 카메라 앱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동영상 촬영 대상의 배율을 조절하는 ‘디렉터즈 뷰’, 야간에도 시간 흐름을 압축해 보여주는 ‘나이트 하이퍼랩스’, ‘버티컬(세로) 파노라마’ 등 새 기능도 확인했다.

카메라 위치도 달라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처럼 카메라 홀이 가운데 있을 것이란 주장이 중론이다. 여기에 모델 별로 직사각형 모듈의 트리플, 쿼드, 펜타 카메라 탑재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면인식 센서가 추가돼 심도 혹은 광각 카메라와 함께 총 3개의 카메라로 펀치홀 크기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지만 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S10 5G는 펀치홀이 너무 크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어 반론도 만만찮다.

◇“5G 시대 개화는 삼성에서”···영업익 급증 이끌까 = 관련 업계에서는 2020년 IT 트렌드로 5G를 꼽고 일찌감치 갤럭시S11과 새로운 갤럭시 폴드를 내놓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주목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관련 제품 판매에 진척을 보여야 5G 시장이 안착해 또 다른 연결 사업 안착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와 디스플레이 면적 증가는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액 239조원에 영업이익 36조원을 이끌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보다 약 매출액 3.6%가 늘고 영업이익 32.3%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5G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삼성전자가 선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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