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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코인제스트, 고객들로부터 피소···“자금난 이유로 원화 출금 금지”

IT 블록체인

코인제스트, 고객들로부터 피소···“자금난 이유로 원화 출금 금지”

등록 2019.12.16 09:58

장가람

  기자

일부 고객, 코인제스트 대표 등 5명에 대해 고소장 제출

코인제스트, 고객들로부터 피소···“자금난 이유로 원화 출금 금지” 기사의 사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가 고객들로부터 피소 당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인제스트 이용자 정모씨등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코인제스트 대표 등 5인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코인제스트 본사 관할지검인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코인제스트는 자금난을 이유로 고객들의 원화와 가상화폐 출금을 막고 있다”며 “회사 운영자금과 상관없이 고객의 원화와 가상화폐는 성실히 보관해야 하는데 여전히 가상화폐 및 원화 출금을 막고 있어 횡령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등에서 고객이 맡겨둔 원화 잔액과 가상화폐 갯수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지만 기업 비밀로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해당 사건 외에도 코인제스트 대표 등에 대한 사기 혐의 고발 건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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