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가치 총액 이건희·이재용·서경배·정몽구·최태원 순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3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1위는 17조6213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회장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7조3518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5조502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조9644억원) ▲최태원 SK 회장(3조4022억원)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홍라희 씨(3조218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221억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2조3224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1조9210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9154억원)으로 나타났다.
11위는 LG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가치가 1조9100억원이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지분가치가 각각 1조7217억원으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분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개인은 이건희 회장으로 1월 2일 13조5792억원에서 12월 30일 기준 17조6213억원으로 4조422억원이 늘었다.
이어 ▲홍라희 전 관장(9233억원) ▲서경배 회장(7928억원) ▲이재용 부회장(7853억원) ▲김범수 의장(6445억원) ▲김창수 F&F 대표(4983억원)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회장(4928억원) ▲이윤재 지누스 회장(4707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4199억원) ▲정몽구 회장(41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은 지분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서정진 회장은 연초 3조6506억원에 달했던 지분가치가 2조7221억원으로 1년 만에 9285억원(25.4%) 줄며 감소액 1위를 차지했다. 임성기 회장과 이웅열 회장도 지분가치가 각각 8477억, 5606억원 감소했다.
이어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4300억원) ▲신동빈 롯데 회장(-3371억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2821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2819억원) ▲이재현 CJ 회장(-2659억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526억원) 등이 주가 부진으로 지분가치가 하락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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