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프레지던스자이, 평균 청약률 ‘65 대 1’

등록 2020.01.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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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스카이라운지. 사진=GS건설 제공

올해 처음 서울에서 분양된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개포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65 대 1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일반분양 물량 232가구 모집에 1만5082명이 몰려 65.0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02㎡A가 283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전용 102㎡B(261.9대 1), 114㎡B(215.0대 1), 78㎡C(132.0대 1), 114㎡A(121.0대 1), 84㎡A(100.8대 1)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가장 면적이 작은 전용 39㎡만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고,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14㎡는 분양가가 최고 22억6500만원에 이른다.

대부분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나오지 않는데다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면서 현금 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전면 금지된 12·16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구에서 나온 첫 번째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