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일 플라자 타워 4개 PLOT 중 3·4 수주···1조2000억원풍골 스포츠센터 당사분 1900억원···1월만 1조4000억원
지난 2일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130억원)에 이은 수주 낭보로, 두 공사 금액을 합치면 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건축 공사다.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공사는 카타르 루사일 시티 내 금융지구(Lusail City Financial District)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등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프로젝트는 총 4개의 PLOT이 있다. 이 중 PLOT3 과 PLOT4 공사를 현대건설이 수주한 셈이다. PLOT3는 PLOT4와 나란히 있으며, 공사기간은 PLOT4와 동일하게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인 루사일 지역에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에 이은 대형 건축물 수주로 해당 지역에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며 현지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PLOT4 수주금액 총 1조2000억원에 더해, 지난 7일 낙찰통지서를 받은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약 2700억원·당사분 1900억원)을 합쳐 1월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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