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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20-02-16 20:37

[내일날씨]늦겨울 추위 속 낮까지 눈 예보…서울 아침기온 –6도

날씨 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16일 새벽부터 하루종일 서울 등 주요 지역에 이번 겨울 들어서 사실상 처음으로 1㎝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의 눈이 내린 가운데 17일부터는 막바지 겨울 강추위가 몰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전국 주요 지역에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영남지역은 낮에 눈이 그치겠고 충청과 호남 지역은 밤에 눈이 그치겠으며 제주도는 오는 18일 아침까지도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5~10㎝, 수도권(서해5도 포함)·영서·경남 서부내륙에 1~5㎝, 경북 내륙과 경남 동부지역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동안 내린 눈의 양이 서울 2.3㎝, 수원 1.5㎝, 백령도 4.3㎝, 보은 5.0㎝, 정선 2.3㎝, 장수 2.0㎝ 등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미 눈이 적지 않게 쌓였고 빠르게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 만큼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는 한편 눈의 무게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7일부터는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이날 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도, 청주 영하 3도, 강릉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 전국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보다 훨씬 춥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창원 3도, 제주 5도 등 전국이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중북부 지역은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겠다.

기온만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바람도 거셀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예보된 기온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돼 인천, 김포, 군산, 제주 등 한반도 서부지역의 공항은 강풍으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충청·호남·영남·제주권은 16일 밤부터 17일 오후 사이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5.0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 동해 앞바다에서 1.5∼5.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3.0∼5.0, 남해 2.0∼5.0m, 동해 3.0∼6.0m로 예보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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