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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국제한 두어나라 살피는중, 곧 결정”

트럼프, “입국제한 두어나라 살피는중, 곧 결정”

등록 2020.02.29 11:16

이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일부 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 여부 관련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제한과 여행경보 격상 등 관련 추가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국도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나라로부터의 여행자 입국을 금지할지에 대하여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해 확진자 수가 15명에 머물고 있다면서 “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고 그것은 비교적 심하게 감염된 일부 나라를 상대로 우리나라를 폐쇄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 경보도 3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한국과 동일한 단계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여행금지’까지 4단계로 돼 있다. CDC도 이탈리아에 대해 3단계 여행경보도 발령했다.

입국제한이 현실화할 경우 외교, 경제 등 전반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며, 한미 동맹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조세영 외교부1차관은 한국시간 27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양국 간 교류를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수 있는 과도한 조치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채널로 설득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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