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0년째 배당금을 기부해왔으며 그 규모만 올해로 총 250억원이나 된다.
17일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배당금 중 자신의 몫인 16억34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배당금은 주당 200원으로 확정됐다. 박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배당받은 8700만원도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박 회장이 10년간 기부해온 배당금 액수는 이번 배당금을 포함해 총 249억6500만원이나 된다.
박 회장이 기부한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매년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700명을 선발해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하고 국내 장학생,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 초등학생 경제교육, 도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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