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밝힌 내용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SMA 협상이 타결되면 청와대 발표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아직 협상 중이라 타결된 뒤 어디서 발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과거 관례에 따라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합의된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을 외교부를 통해 발표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통화에서 방위비분담금 문제가 거론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얘기는 안 나왔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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