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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연봉킹은 NH투자증권···평균 1억2000만원

대기업 계열사 연봉킹은 NH투자증권···평균 1억2000만원

등록 2020.04.02 09:05

김소윤

  기자

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 중 ‘억대 연봉’은 25곳

사진=NH투자증권 제공사진=NH투자증권 제공

지난해 국내 대기업 계열 상장사 중 지주사를 제외하고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이었다.

2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각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상장 계열사 198곳 가운데 직원 연간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기업은 25곳이었다.

이 중 지주사를 제외하고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 중 직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평균 급여가 1억2300만원에 달했다.

뒤이어 증권사인 교보증권이 1억2000만원이었고, 그 외 SK하이닉스가 1억1747만원, SK이노베이션이 1억1600만원, SK텔레콤이 1억1600만원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주사 기준으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곳은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로, 1인 평균 급여는 3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1억6천800만원)와 LG그룹 지주회사인 LG(1억6천400만원), GS그룹 지주회사 GS(1억4천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주회사는 직원 수가 적고 임원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평균 급여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800만원이었다.

반면 대기업 계열사 198곳 가운데 30.8%인 61곳은 전년보다 평균 연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평균 급여가 2018년 약 1억2500만원에서 지난해 9200만원으로 26.11% 감소했다.

또 대표적인 고연봉 업종으로 꼽히는 정유 업종의 에쓰오일 역시 평균 급여가 1억38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19.8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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