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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정세균 총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록 2020.04.04 10:07

수정 2020.04.04 10:09

장기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앞으로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방역과 의료전문가 의견과 지역사회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해 정부가 오는 5일 끝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왔고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2주 전부터는 강도를 더욱 높인 결과 미국,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유학생 등의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으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것이 막대한 희생과 비용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도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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