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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두번째 확진···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두번째 확진···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등록 2020.04.05 10:31

장가람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두 번째 확진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9세 여아 A양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생후 22일 된 B 아기의 어머니(40세)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병실에 함께 있던 B 아기와 B 아기의 아버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B 아기는 지난달 28일 A양이 입원해 있던 136병동 병실(6인실)로 이동해 31일 A양이 확진되기까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B 아기의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 기간이어서 A양과 B 아기의 입원 기간이 겹치는 나흘 중 28일(2시간)과 30일~31일(21시간) 두 차례 병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31일 아침까지 B 아기와 B 아기의 어머니가 머무른 6인실에 있다가 오전 9∼10시께 1인실로 옮겼고,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병실 이동과 진단검사는 A양이 입원 전 의정부성모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이뤄졌다.

A양은 이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고, 다음날인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을 찾아 입원했다. 소아응급실 진료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을 당시에는 ‘음성’이었다.

A양은 확진 후 음압격리병상에처 치료를 받고 있다. A양과 같은 병동에 있던 다른 환아도 음압병동과 격리병상으로 모두 이동해 치료 중이다. 직접 진료한 의료진 등 직원 52명은 2주간 근무 제한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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