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일 잠정실적 발표영업이익 6조원선 달성여부 초점
5일 연합뉴스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해 상장사 141곳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16조7942억원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20조2천154억원)보다 16.92% 감소한 수준이다.
애초 코로나19 사태 이전만해도 기업 실적이 1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으나 감염증 확산으로 각 기업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됐다. 실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지난 1월 20일까지만 해도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22조8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2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0.08%), 현대차(4.14%), 삼성물산(67.99%) 등은 영업이익 증가가, 한국전력은 흑자 전환(4217억원 흑자)이 예상됐다.
그러나 SK하이닉스(-66.70%), LG전자(-5.35%), 포스코(-43.77%), 현대모비스(-2.29%), 기아차(-30.78%) 등은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SK이노베이션은 적자 전환(4729억원 적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평균 6조2381억원이다. 단 최근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어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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